[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여의도) 전성민 기자] 춘천 우리은행의 가드 박혜진(25)이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박혜진은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총 96표 가운데 46표를 얻었다. 지난 시즌에 이은 2년 연속 정규리그 MVP 수상.
2위는 21표를 얻은 임영희(우리은행), 3위는 17표를 얻은 양지희(우리은행)가 올랐다.
박혜진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10.5점, 5.5리바운드, 3.1도움을 기록하며, 우리은행의 3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이끌었다.
↑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개최됐다. 박혜진과 신지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여의도)=김영구 기자 |
외국인 선수상은 우리은행의 샤데 휴스턴(29)에게 돌아갔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16.5점 7.4리바운드, 1.5도움을 기록�다.
베스트 5에는 가드 부문 박혜진(우리은행) 홍아란(KB스타즈) 포워드 김단비(신한은행) 카리마 크리스마스(신한은행) 센터 부문 양지희(우리은행)가 이름을 올렸다. 박혜진과 김단비는 베스트 5를 세 번째 수상했다.
지도상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이 3년 연속 차지했고 공헌도 부문 1위에게 주는 윤덕주상은 김단비가 받았다.
이외에도 비키 바흐(KB스타즈)
또한 500경기 이상 출전을 달성한 변연하(KB스타즈) 신정자(신한은행) 김계령(삼성)이 특별상을 받으며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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