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클로이드가 시범경기 첫 선발 등판서 홈런 3개를 얻어맞는 등 부진했다. 그러나 류중일 삼성 감독은 홈런 허용에 대해서는 크게 개의치 않았다.
삼성은 12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7-10으로 졌다. 선발투수 클로이드가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을 한 것이 패배의 빌미가 됐다. 클로이드는 이날 3이닝 동안 71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3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사진(포항)=천정환 기자 |
또 클로이드도 “오늘 게임이 내가 원한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했다. 전지훈련 때부터 열심히 해온 게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시즌을 잘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아쉬움을 털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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