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하파엘 두스안주스(통용표기 도스안요스·31·브라질)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에 등극했다.
미국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UFC 185의 메인이벤트로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열렸다. 앤서니 페티스(28·미국)의 2차 방어전에 도전자로 임한 두스안주스는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 두스안주스가 ‘UFC on Fox 13’에서 이기고 손을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미국 피닉스)=AFPBBNews=News1 |
페티스의 장점으로 정평이 난 타격 공방에서도 두스안주스가 확연한 우위를 점했다. ‘유효타격’에서 성공 140-87과 시도 214-173, 성공률 66%-51% 모두 페티스에 앞섰다. 공격의 다양성도 인상적이었다. 페티스의 머리-몸통-다리에 대한 타격 비중이 66:15:28로 고루 분포됐다.
두스안주스는
페티스는 UFC 6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생애 첫 타이틀전인 두스안주스와 비교하여 제7대 WEC 라이트급 챔피언도 지낸 경험의 우위가 무색한 패배다. UFC 통산 7전 5승 2패. WEC는 2010년 12월 16일 UFC에 흡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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