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 경기에서 막강한 투수력을 선보였다. 찰리 쉬렉, 이민호, 노성호로 이어지는 마운드는 빈틈이 없었다.
NC는 1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5 KBO리그 시범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NC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최재원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 노성호. 사진=MK스포츠 DB |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NC가 우선지명으로 뽑은 이민호와 노성호는 팀의 미래로 분류되는 선수들이다.
지난 시즌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고간 두 선수는 2015 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한다. 150km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는 두 투수는 위기의 순간에서 아웃카운트를 삼진으로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암 투병 중인 ‘필승조’ 원종현의 빈자리를 두 선수가
최근 ‘베테랑’ 손민한 박명환이 선발로 좋은 투구를 하고 있는 점도 두 투수의 보직에 영향을 줬다.
마무리 투수 김진성과 함꼐 꼭 이겨야 할 경기에서 두 투수가 제 몫을 해줄 경우 NC의 마운드는 더욱 강해지게 된다. 시범 경기에서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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