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용산) 이상철 기자] 현대아이파크몰이 15일 풋살경기장 2명을 추가 오픈했다.
기존 3개 구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아이파크몰은 15일 오전 11시 제4,5풋살경기장의 오픈식을 가졌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울리 슈틸리케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윤덕여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 신태용 남자 올림픽축구대표팀 감독 등 축구계 인사가 자리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축사에서 “풋살은 유소년축구 발전과 밀접하다. 좁은 공간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기술 및 상황 판단력을 키우는데 용이하다”라며 “풋살이 지상에서만 하는 줄 알았는데 건물 옥상에 지어져 놀랐다. (제4,5풋살구장 개장을 통해)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문을 연 풋살경기장은 인조잔디구장으로 설계돼 샤워실, 휴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야간에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조명탑도 설치됐다.
현대아이파크몰의 풋살경기장은 유소년축구 및 축구동호인의 접수가 폭주했다. 매월 말일 예약 신청을 접수하는데 인기시간대에는 1시간 이내 예약이 모두 마감될 정도다. 이에 추가로 2개의 경기장을 짓게 됐다. 현대아이파크몰은 향후 실내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해 전천후 풋살경기가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풋살경기장은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며 요금(1타임 2시간)은 주간(오전 8시~오후 8시)과 평일 심야(오전 2시~6시)가 8만원, 평일 야간(자정~오전 2시)과 휴일 주간, 심야가 9만5000원, 휴일 야간이 10만5000원
한편, 현대아이파크몰은 제4,5풋살경기장 오픈을 기점으로 유소년축구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내달 중순에는 첼시(잉글랜드)가 운영하는 ‘첼시 축구학교’를 개교한다. 첼시에서 파견한 외국인 코치의 지도 아래 첼시 아카데미와 같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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