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이화여대) 이상철 기자] 고민의 연속이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윤석민의 활용 방안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23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ECC 이삼봉홀에서 열린 KBO리그 미디어데이서 윤석민의 보직 여부에 대해 ‘노 코멘트’를 했다.
윤석민의 보직은 KIA의 가장 큰 관심사다. 메이저리거의 꿈을 접고 국내로 복귀한 윤석민은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는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했다. 세 차례 등판해 평균자책점(1.50)을 기록했다. 아직 완벽하진 않으나 점점 더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윤석민은 선발 1번, 불펜으로 2번 등판했다. 선발진의 한 축을 맡을 것으로 여기나, KIA는 뒷문이 아주 단단하지 않다. 미국 진출 직전, 윤석민은 마무리를 맡은 경험이 있다.
↑ 윤석민이 선발로 뛸지 마무리로 뛸지, KIA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그는 이어 “가장 중요한 건 팀이 강해지는 것이다. 팀이 강해야 흥행이 되고 발전을 할 수 있다. (윤석민을 어떻게 써야 할지)아직도 고민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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