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팔 통증에서 서서히 회복하고 있다. 24일(한국시간)에는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트리플A 경기에 출전했다. 지난 21일 자체 연습경기 출전 이후 3일 만에 실전이다.
지난해 8월 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추신수는 최근 왼팔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다. 지난 22일 MRI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 정밀검진으로 이상 없음을 확인받은 추신수가 실전 무대를 가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2루타 2개를 포함,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점검했다. 추신수는 이번 주 내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또 한 차례 로스터 정리를 단행했다. 40인 명단에 속한 선수 중 포수 토마스 텔리스, 우완 투수 스펜서 패튼을 트리플A 라운드 락으로, 포수 호르헤 알파로를 더블A 프리스코로 내렸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 중
텍사스는 또한 1년 150만 달러에 계약했던 좌완 불펜 조 바이멜을 방출했다. 바이멜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4경기에 나와 3이닝 13피안타 14실점(11자책) 평균자책점 33.00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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