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강대호 기자] 손흥민(레버쿠젠)이 국가대표 은퇴식을 갖는 차두리(서울)에게 줄 최고의 선물은 ‘승리’라고 강조했다. 차두리는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전을 통해 마지막 A매치에 나선다.
손흥민은 2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차두리가 은퇴하면 울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대해 “그동안 많이 울었으니 이제 그러면 안 되죠”라면서도 “그래도 혹시 뉴질랜드에 지면 울지도 모르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아직 후배들끼리 따로 준비한 것은 없으나 경기 상황에 따른 이벤트가 필요한 것 같긴 하다. 그러나 최고의 선물은 승리”라고 의욕을 보였다.
↑ 손흥민(왼쪽)이 파주 NFC에 입소하고 있다. 사진(파주)=김영구 기자 |
한국의 아시안컵 준우승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손흥민은 언제나 득점에
손흥민이 합류한 축구대표팀은 차두리 은퇴경기로 진행되는 뉴질랜드전에 앞서 오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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