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황은희 기자] SBS가 올 시즌 프로야구 중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승부수를 띄웠다.
2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린 ‘SBS스포츠-프로야구 중계’ 기자간담회에는 김유석 스포츠국장을 비롯해 해설위원 이순철, 안경현, 이종열, 최원호, 현재윤, 아나운서 김민아, 김세희, 캐스터 이동근, 정우영, 윤성호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유석 국장은 “올 시즌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를 중계할 케이블 5개 채널이 확정됐다”며 “SBS는 거침없이 제대로 집어주는 시원한 중계와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SBS는 시청자들이 바라보는 시각으로, 올 시즌 중계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4D 리플레이, 디테일, 데이터를 주요 관점으로 꼽았다.
4D 리플레이는 선수 움직임을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는 영상으로, 70대 이상의 DSLR 카메라를 동원할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난해 한국 시리즈 중계에서 국내 첫 도입을 시작했다.
디테일(DETAIL)은 접전 상황 또는 판정이 애매할 시 화면 확대를 통해 이해도를 증대시키고, 경기장 전경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헬리캠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것을 말한다.
또 기록 데이터(DATA)를 강화해 시청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최적화시켜 차별화된 중계와 서비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SBS는 새로운 얼굴, 스튜디오, 코너를 마련해 신선함을 더했다.
↑ 사진=옥영화 기자 |
이순철, 안경현 해설위원이 해설을 맡았던 SBS스포츠에는 이종열, 최원호, 현재윤이 새 얼굴로 등장했고, 이들은 “해설가다운, 야구전문가다운 맥을 짚어줄 것”을 약속했다.
SBS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S’에서는 MC로 김민아-김세희 아나운서를 발탁해 남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을 예고했다. 앞서 진행을 맡고 있던 김민아 아나운서는 주중을 맡았고 김세희 아나운서는 주말에 진행을 맡았다.
이와 더불어 한층 더 화려한 스튜디오가 시청자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SBS는 스튜디오를 경기장 덕아웃을 연상할 수 있도록 꾸몄으며, 해설진이 덕아웃에서 글러브나 방망이를 들고 직접 시범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베이스볼S’는 요일별로 특성화된 코너를 선보여 더욱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황은희 기자 fokejh@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