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던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피츠버그 구단에 단발령이라도 떨어진 것일까.
맥커친은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thecutch22)을 통해 자신의 자른 머리를 공개했다.
맥커친은 지난 2010년부터 머리를 길러왔다. 그의 치렁치렁한 머리는 팀 명칭인 파이어리츠(해적)와 어울리면서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그러나 그는 하루 만에 머리카락을 잘라냈다.
↑ 싹둑 잘랐다. 사진= 맥커친 인스타그램 |
↑ 맥커친과 긴 머리는 뗄 수 없는 관계였다. 어제까지는 그랬다. 사진= MK스포츠 DB |
‘ESPN’도 “이제 맥커친에게는 최고의 야구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사실만이 남았다”며 그만의 개성이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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