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내일(27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릅니다.
오는 6월부터 시작하는 러시아월드컵 예선전을 대비한 '모의고사'인데, 100% 전력으로 경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슈틸리케 감독이 차두리의 후계자로 점찍었던 장현수와 부동의 왼쪽 수비수 김진수는 부상 탓에 대표팀에서 빠졌습니다.
공격 자원으로 점검하려던 지동원은 발목 부상으로 우즈베키스탄전 출전이 어렵습니다.
수비수 김영권과 김창수도 정상이 아닙니다.
▶ 인터뷰 : 슈틸리케 / 축구대표팀 감독
- "지난 아시안컵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부상 선수가 있다고 해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습니다. '플랜 B'를 가동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왔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 신데렐라' 이정협에게 다시 한 번 최전방 공격을 맡깁니다.
중앙 미드필더로 대표팀 공·수를 조율하는 임무는 주장 기성용이 담당합니다.
FIFA랭킹이나 역대 전적에선 대표팀이 앞서지만, 우즈베키스탄은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지난 1월 호주 아시안컵 8강전 연장 혈투를 포함해 매번 힘든 경기를 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우즈베키스탄전은 최선이 아닌 차선으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경험을 쌓을 좋은 기회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