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23·TSG 호펜하임)가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축구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주요리그에서 가장 주목할 경기력을 보여주는 신예’라는 주제로 스페인·잉글랜드·독일·이탈리아·프랑스 1부리그의 젊은 선수들을 엄선했다. 대상은 만 23세 이하 및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10경기 미만 출전이다.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라이징스타로 이름을 올렸다. 통계회사 ‘옵타스포츠’의 제휴사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진수의 2014-15시즌 주요기록을 공개했다. 경기당 가로채기 3.7회는 분데스리가 3위, 태클 3.3회는 4위이며 전산 평점 7.39는 22위에 해당한다. 경기당 걷어내기 3.8회(분데스리가 35위)와 제공권 우위 3.5회(39위)도 주목할만하다.
↑ 김진수(앞)가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공중볼을 보고 있다.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 김진수(20번)가 샬케와의 분데스리가 원정경기에서 우치다(22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겔젠키르헨)=AFPBBNews=News1 |
호펜하임은 2014년 7월 1일 이적료 100만 유로(11억9969만 원)에 김진수를 영입했다. 입단 후 16경기 1도움. 경기당 84.7분으로 중용되고 있다.
이번 시즌 김진수의 독일프로축구 기록은 잦은 국가대표팀 차출 및 부상 속에서 작성한 것이기에 더 호평할만하다.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과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과정에서 호펜하임
김진수는 21일 SC 파더보른과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0-0무)에서 뇌진탕 증세를 보여 3월 A매치 소집에서는 제외됐다. 한국은 2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평가전에서 1-1로 비겼고 31일 뉴질랜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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