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금 전 끝난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모비스가 2연승을 달렸습니다.
모비스의 속공에 동부 수비의 벽이 무너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3쿼터 시작과 함께 모비스의 폭풍 같은 속공이 이어집니다.
동부는 모비스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실책을 기록합니다.
8점을 뒤진 채 3쿼터를 시작한 모비스는 2분 만에 동점을 만듭니다.
한번 바뀐 흐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동부가 윤호영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모비스 양동근이 외곽으로 추격의지를 꺾었습니다.
▶ 인터뷰 : 양동근 / 모비스 가드
- " 3쿼터 초반(수비를)적극적으로 하자고 얘기를 했고 흐름을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모비스는 4쿼터에도 문태영과 클라크의 연속 득점으로 동부의 항복을 받아냈습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차전 혈투로 체력이 다한 동부는 쉬운 자유투를 놓치는 등 집중력 부족을 드러냈습니다.
모비스는 2연승으로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