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임창용이 통산 200세이브를 올리며 최강 마무리의 위용을 뽐냈다.
임창용은 31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팀이 8-6으로 리드한 9회말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 김동명(삼진)-조중근(삼진)-앤디 마르테(뜬공)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아냈다. 시즌 첫 세이브이자 KBO 통산 200번째 세이브다.
↑ 삼성 임창용이 31일 수원 kt 위즈전서 세이브를 추가, 통산 200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200번째 세이브를 올린 데 대해서 “프로 21년차인데 200세이브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어쨌든 기쁘고 앞으로 3
임창용은 200세이브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세이브로 마무리로 전업하기 전 불펜투수로 던졌던 경기들을 회상했다. 그는 “1997년부터 전업 마무리 했는데 1996년에 불펜에서 던지며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가능했다”며 “1996년에 불펜에서 던졌던 경기들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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