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별들의 전쟁'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이번 주말 개막합니다.
우리의 '별 셋' 류현진과 추신수, 강정호는 어떻게 빛을 발할까요.
이상주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기자 】
2경기 5이닝 평균자책점 3.60.
41타수 7안타, 0.171, 12삼진.
42타수 8안타, 0.190, 2홈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한국인 삼총사가 받아 든 성적표입니다.
시범경기는 말 그대로 연습일 뿐.
모레부터는 물러설 수 없는 승부가 시작됩니다.
2년 연속 14승을 달성해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자리한 류현진.
류현진은 무엇보다 초반 부상을 극복하는 게 관건입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연이어 우승해놓고 조기에 탈락한 포스트시즌.
올해 목표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진출입니다.
추신수의 키워드는 명예회복입니다.
7년간 1천500억 원 초대형 계약을 맺은 추신수의 지난해 성적은 0.242 타율에 13홈런 40타점.
발목, 팔꿈치 부상에서 벗어난 만큼 반드시 명예회복이 필요합니다.
홈런도 2개나 치고 마이너리그까지 경험한 강정호의 목표는 생존입니다.
이를 위해선 한국과 다른 운동환경, 빠른 공에 적응하는 게 급선무입니다.
개봉을 앞둔 별들의 전쟁에서 화려한 빛을 발할 '토종 별 셋'.
류현진, 추신수, 강정호의 멋진 플레이가 기다려집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