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TSG 호펜하임이 홈에서 혼쭐이 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수비수 김진수(23)는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호펜하임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1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크게 졌다. 이기면 2승 1무로 3경기 연속 무패가 될 수 있었기에 아쉬운 완패였다. 최근 공식경기 8전 4승 2무 2패. 27전 10승 7무 10패 득실차 –1 승점 37로 리그 7위는 유지했다.
김진수는 리그 9경기 연속 선발로 기용됐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 18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전반 17분 속공 상황에서 골 에어리어 앞의 공격수 스벤 시플로크(27·독일)가 미드필더 호베르투 피르미누(24·브라질)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연결할 때까지만 해도 호펜하임의 분위기는 좋았다.
↑ 호펜하임이 묀헨글라드바흐와의 분데스리가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자 김진수(20번)가 축하하러 가고 있다.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묀헨글라드바흐는 전반 36분 공격수 하파에우(30·브라질)가 골문 앞에서 크루제의 패스를 오른발 슛하여 추가 골에 성공하면서 순식간에 승기를 잡았다. 김진수는 전반 추가시간 2분 호펜하임 진영에서 헤르만에게 프리킥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경고를 받기도 했다.
↑ 하파에우(11번)가 호펜하임과의 분데스리가 원정에서 득점 후 크루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독일 진스하임)=AFPBBNews=News1 |
대패한 경기이나 호펜하임은 홈의 이점을 바탕으로 슛은 22-12로 1.83배나 많았다. 유효슈팅도 6-7로 거의 같았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보면 점유율 39%-61%와 패스성공률 79%-85%, 공중볼 다툼의 제공권 38%-62%로 열세가 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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