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서 시즌이 개막하기도 전에 방출된 더스틴 맥고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향한다.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5일(한국시간) 맥고완이 필라델피아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맥고완은 지난 2일 다저스에서 조건 없이 방출하면서 FA 신분이 됐다. 그는 다저스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뒤 다저스와 결별을 택했다.
↑ 더스틴 맥고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맥고완은 7시즌 동안 158경기에서 선발과 불펜으로 등판, 482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57을 기
2008년 7월 어깨 수술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12년 8월 어깨 수술을 받았던 그는 최근 두 시즌 78경기(선발 8경기)에 등판, 107 2/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부활 조짐을 보였다. 2014시즌에는 데뷔 후 가장 많은 53경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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