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중국 베이징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장진호 전 회장이 이끌던 진로그룹은 1996년 재계 순위 24위까지 급성장했지만 이듬해 외환위기로 하락세를 겪었다. 2005년에는 하이트맥주 컨소시엄으로 기업매각이 이뤄져 회사정리절차 종결결정을 받기도 했다.
↑ 사진=MBN뉴스 캡쳐 |
이후 장진호 전 회장은 중국으로 건너 가 게임 업체 등에 투자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한편, 한 매체에 따르면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힘들고 괴롭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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