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OK저축은행의 용병 로버트랜디 시몬이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선다.
OK저축은행에서 뛰며 올시즌 팀의 창단 첫 V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시몬은 두산의 투수 유네스키 마야와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쿠바 출신인 시몬과 마야는 평소에도 연락을 자주 주고받으며 한국에서도
시몬은 “쿠바에 있을 때부터 마야와 친하게 지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도 같이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한국에 처음 왔는데 소속팀이 첫 우승까지 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친구인 마야도 이번 시즌에 우승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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