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투수 호세 카페얀이 향년 3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ESPN 등 미국 주요 매체는 9일(한국시간) “카페얀이 미국 팬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자택에서 숨친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인해 쓰러졌고 끝내 일어나지 못했다.
카페얀의 부인은 고인이 최근 수면제를 많이 복용했다고 말했다.
카페얀은 한국 프로야구에서 한 시즌 뛰었다. 그는 2010 시즌 한화 유니폼을 입고 15경기에 나서
1981년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카페얀은 1998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고 200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99경기(선발 2경기)에 나서 5승7패 평균자책점 4.89을 기록했다.
한국 무대을 떠난 후에는 도미니카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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