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IA 홈페이지, 윤완주 SNS 화면 캡처 |
기아타이거즈의 내야수 윤완주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일베용어'를 사용했다는 팬들의 지적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KIA 타이거즈 소속 윤완주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노무노무' '일동차렷' 등의 용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인터넷 커뮤니티 '일베'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노무노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일동차렷'은 전두환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 등의 댓글로 주로 사용되어 5.18 광주 항쟁을 비하하는
특히 윤완주가 소속돼 있는 KIA는 전라도 광주를 연고지로 하고 있어 팬들로부터 더욱 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완주의 글에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윤완주는 SNS를 통해 사과문을 공개, "특정 인물을 비하하는 뜻인지 모르고 사용해 물의를 일으켰다"라며 "공인답게 언어 사용에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