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이겨서 어쨌든 결과로는 괜찮은데 오늘은 쳐서 이겼으면 좋겠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이 9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서 “어제 경기는 방망이가 참...”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kt와의 2경기서 2승을 얻어내기는 했지만 3-2, 2-1로 모두 아슬아슬하게 이긴 탓이었다. 김 감독은 “오늘은 쳐서 이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하지만 타순에 큰 변화는 없을 예정. 김 감독은 “시즌을 보내면서 기본적으로 타순 변동이 잦은 것보다는 그대로 가는 게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더 잘 인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 김용희 SK 감독이 9일 인천 kt전을 앞두고 훈련 중인 브라운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한편 SK는 이날 2번타자 박재상이 2012년 4월 29일 문학 삼성전 이후로 1075일 만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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