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강윤지 기자] SK 와이번스가 타선의 강력한 힘을 앞세워 kt 위즈와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앞선 2경기서 침체됐던 타선이 살아나며 많은 점수를 올린 것이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SK는 9일 인천 kt전서 13-2로 승리하며 kt를 상대로 시즌 첫 스윕에 성공했다. 선발 트래비스 밴와트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선방하며 승리의 기틀을 마련했고 타선이 불을 내뿜으며 정점을 찍었다.
↑ SK 앤드류 브라운이 시즌 2호 홈런을 포함, 처음으로 멀티 안타를 기록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SK 타선은 kt와의 두 경기서 지난 4일과 5일 목동 넥센전서 10점, 13점을 뽑아내며 살아난 것으로 보였지만 kt와의 홈경기서는 다시 침묵하며 걱정을 불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의 침묵도 있었다. 브라운은 시즌 타율 1할7푼4리에 머무르고 있다. 8경기 중 4경기가 무안타 경기. 김 감독은 그래도 브라운에 강력한 신뢰를 보냈다. 타순 변동 없이 4번 타순에 브라운의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은 “볼이나 유인구에 (방망이가) 많이 따라 나가던 다른 외국인 타자들과는 달리 공을 정말 잘 본다.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공을 더 많이 보려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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