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의 성공을 본 LA다저스, 해외 선수 탐색은 계속되고 있다.
‘CBS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쿠바 출신 우완 투수 야디에르 알바레즈에게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알바레즈는 94-97마일의 빠른 패스트볼이 장점인 투수다. 최고 구속은 99마일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드래프트 규정의 적용을 받는 그는 2014-2015 국제 드래프트 시장이 끝나는 7월 2일 이전에 계약이 가능하도록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진정서를 제출한 상태다.
↑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는 다저스 해외 스카우트의 대표적 성공 사례다. 사진= MK스포츠 DB |
워싱턴 내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미네소타 트윈스 등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정서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7월 2일 이후 계약이 진행될 경우 이미 계약 한도를 다 채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도 영입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저스는 해외 FA 영입에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쿠바 출신 내야수 헥터 올리베라와 6년 625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저스의 해외 선수 영입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특히 최근에는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C
나란히 201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두 선수는 지난 2년간 다저스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며 국제 스카우트의 성공 사례가 됐다. ‘제 2의 푸이그’ ‘제 2의 류현진’을 찾으려는 다저스의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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