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 선발 데릭 홀랜드가 장기 결장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레인저스 구단은 11일(한국시간) 이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조기 강판된 선발 홀랜드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홀랜드는 왼쪽 견갑하근 염좌 증세가 발견됐다. 최소 4주간 공을 잡지 않고 휴식할 예정이다.
↑ 데릭 홀랜드가 최소 4주 휴식한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내용이 좋지 못했다. ‘MLB 게임데이’에 따르면, 홀랜드는 이날 구속을 내지 못하면서 체인지업 위주의 피칭을 했다. 제드 로우리에게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팀이 1-5로 지며 패전의 책임을 졌다.
홀랜드는 스프링캠프에서도 어깨 통증으로 다소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정상적인 스프링캠프를 소화했지만, 첫 경기 만에 어깨 부상으로 발목잡히고 말았다.
홀랜드는 경기를 마친 뒤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완전 최악이다. 이건 내가
이미 다르빗슈 유(팔꿈치)가 전열에서 이탈한 텍사스는 홀랜드까지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면서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애를 먹게 됐다. 그를 제외한 네 명의 텍사스 선발진은 현재 21 1/3이닝을 던지며 23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3실점(10자책)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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