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 우완 투수 헨리 메히아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징계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스타노졸롤 양성 반응을 보인 메히아에게 8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스타노졸롤은 단백질 동화 스테로이드의 일종으로, 메이저리그가 지정한 금지 약물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이 약물 복용이 적발된 선수만 아로디스 비즈카이노(애틀란타), 어빈 산타나(미네소타)에 이어 메히아까지 세 명에 달한다. 이들은 모두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이다.
↑ 뉴욕 메츠의 우완 투수 헨리 메히아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 80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도중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향, 28세이브를 올리며 팀의 마무리 역할을 했다. 팔꿈치 염증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메히아는 전반기를 뛸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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