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타순에 변화를 줬다.
다저스는 12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지난 3경기를 선발 투수만 바꾼 채 같은 라인업으로 치렀던 다저스는 이날 약간의 변화를 줬다. 클레이튼 커쇼의 등판에 맞춰 포수를 A.J. 엘리스를 바꿨고, 3루에 후안 유리베대신 저스틴 터너, 우익수에 야시엘 푸이그대신 안드레 이디어를 올렸다.
↑ 다저스가 최근 부진한 야시엘 푸이그를 선발에서 제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돈 매팅리 감독은 “지금은 휴식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기존 선수들을 쉬게 해주기보다는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더 나은 매치업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이디어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칼 크로포드를 대신해 좌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벤치 멤버들에게는 기회가 되지만, 동시에 주전 선수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이기도 하다. 매팅리는 시즌 개막 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
유리베에 대해서는 “하루 휴식일 뿐이다. 지난해 유리베는 두 차례 햄스트링 부상이 있었다. 이를 방지하고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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