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강)정호라도 잘해야 스트레스라도 풀린텐데.”
12일 넥센 히어로즈와 kt위즈와의 경기를 앞둔 목동구장. 염경엽 넥센 감독은 메이저리그 선발 출장한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플레이를 봤다며 “급하다”고 평가했다.
강정호는 이날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삼진 2개와 유격수 땅볼 1개로 3타수 무안타에 그치고 말았다. 피츠버그는 0-6으로 패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염 감독은 강정호에 대한 여전한 신뢰를 보냈다. 염 감독은 “잘 적응할 것이다. 지금이야 언제 나갈지 모르는 백업이라서 컨디션 맞추기가 힘들 것이다. 하지만 적응이 빠른 선수고, 능력이 있는 선수라 잘 이겨낼 것이다. 감 좋을 때를 스스로 인지하고, 감을 이어가면 곧 적응할 것으로 본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정호라도 잘해야 스트레스가 풀릴 것 같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넥센은 지난 9일 잠실 두산전에서 안타제조기 서건창이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부상을 당했다. 재활 후
[jcan1231@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