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김성근(73) 한화 이글스 감독이 현재 팀의 가장 이상적인 투수 조합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김성근 감독은 “이태양이 15일 2군에서 선발로 나선 후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올 것이다. 이제 안영명도 선발이다. 길게 제대로 던지 더라”고 말했다.
시즌 초반 한화는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 유창식, 배영수가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가 있다.
↑ 지난 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 유창식이 마운드에 올라 LG 장진용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유창식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안영명은 6이닝 2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안영명이 선발 테스트를 좋은 점수로 통과한 것이다.
여기에 이태양까지 더할 경우 한화는 여섯 명의 선발 투수를 보유하게 된다. 유창식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9.00을 마크 중이다.
김성근 감독은 권혁과 함께 유창
한편 지난 12일 롯데전서 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7실점(6자책점)으로 매우 부진했던 탈보트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던질 때 어깨가 수평이 되야 하는데 몸이 한 쪽으로 기울었다”며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등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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