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5년 연속 통합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2015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삼성은 1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6회에 터진 이승엽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8-3으로 이겼다.
삼성은 같은날 패한 SK 와이번스를 제치고 하루 만에 다시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 15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6회 초 무사 1,2루에서 삼성 이승엽이 3점 홈런을 친 후 최형우와 박석민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삼성은 2010년 14경기 만에 10승을 선점한 이후 5년 만에 다시 같은 자리에 섰다. 지난 시즌에는 넥센
삼성의 10승 선점은 더욱 특별하다. 최근 4년간 정상을 차지했던 삼성은 시즌 초반 느린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다가 여름이 시작되면 무서운 상승세를 그리며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삼성은 시즌 초반부터 달리고 있다. 사자의 질주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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