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트래비스 밴와트(SK 와이번스)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선발 투수를 누구로 쓸지에 대한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의 고민이 다시 시작됐다.
17일 문학 LG 트윈스전을 앞둔 김용희 감독은 “밴와트는 부상으로 인해 10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다행히 뼈가 괜찮아 다행이다. 밴와트가 없는 동안 선발로 나설 투수를 누구로 할지는 앞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선발 등판한 밴와트는 1회 2사 2루에서 박병호(넥센)의 타구에 오른발 복숭아뼈를 맞았다. 이후 밴와트는 교체됐다. SK는 17일 밴와트 대신 이재영을 1군에 등록시켰다.
↑ 김용희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김용희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호투한 채병용을 비롯해 박종훈 고효준 등 그동안 선발 경쟁
타자들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김용희 감독은 “현재 타순은 괜찮다. 이재원이 기회마다 잘해주고 있다”며 “브라운은 부진하지만 상대 투수들이 쉽게 공을 던질 수 있는 타자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올 시즌 타율 1할7푼4리 4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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