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결과적으로 한화가 타선의 집중력으로 끝내 NC전 2연승을 가져갔다. 승률 5할대도 회복했다. 반면 NC는 승부처였던 7회말 한꺼번에 4실점하면서 최근 5경기 1승4패를 기록했다.
한화 이글스는 18일 대전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한화는 타선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할 수 있었다. 김경언이 4타수 2안타 1타점을, 7회 역전 투런홈런을 때린 최진행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화는 1회초 상대 테이블세터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실점했다. 그러나 곧바로 1회말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볼넷으로 걸어 나간 1번타자 이용규는 2사 이후 김태균(몸에 맞는 공)과 이성열(내야안타)이 연속 출루하면서 홈을 밟았다.
한화는 2회말 2사 이후 9번타자 권용관과 이용규의 연속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NC도 4회초 테임즈와 이호준의 연속안타로 2사 2, 3루 찬스를 맞아 7번타자 지석훈이 2타점을 올렸다. 점수는 2-3.
승부는 엎치락뒤치락 예상할 수 없었다. 한화는 4회말 선두 김회성이 좌중간의 2루타를 때렸고, 최진행이 2루수 희생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다. 권용관은 절묘한 희생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또 다시 승부는 3-3 원점이 됐다.
6회초 3득점에 성공한 NC가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테임즈는 우전안타를 때렸고, 도루와 상대투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타자 이호준이 좌익수 뒤 투런 홈런(비거리 150m)으로 다시 앞서갔다. 실점 위기는 계속 이어졌다. 1사 이후 지석훈(볼넷)과 김태군(우전안타) 출루 이후 손시헌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실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다시 3-6으로 3점차 리드를 빼앗겼다.
그러나 한화는 7회 대거 4점을 뽑아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김경언이 좌전안타로 1타점, 1사 이후 2, 3루 찬스에서 김회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뽑았다. 곧이어 최진행이 중견수 뒤 투런 홈런(비거리 130m)으로 7-6을 만들었다. 8회 1점을 더 보탠 한화는 막판 타선의 집중력과 한화 김성근
반면, 이날 NC는 선발 해커 이후 불펜진들이 연이어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이혜천(⅓이닝 1피안타 2실점), 이민호(⅔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임정호(⅔이닝 1볼넷 1실점)는 한화(8안타)보다 많은 안타를 때린 NC 타선(12안타)을 돕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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