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들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해외 여행지는?
평소 늘 해외를 다니는 대한항공 기장들에게 물었다. 그리고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인 기장들에게만 물었다.
그 결과, 1등은 문화와 예술, 낭만이 어우러진 파리가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자사 외국인 기장들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부부가 즐길 수 있는 최고 여행지로 가장 많은 응답자인 32%가 파리를 선택했다고 24일 밝혔다.
파리는 에펠탑과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트 언덕 등 관광명소가 많고 예술과 문화, 맛있는 음식, 쇼핑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았다. 2위는 29%가 꼽은 체코 프라하였다.
그렇다면 20대 자녀와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는?
외국인 기장 응답자의 35%가 택한 뉴욕이 1위를 차지했다. 유엔본부, 타임스 스퀘어, 월스트리트 등 세계 경제·문화 중심지로 자녀에게 국제 감각을 심어주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란게 대한항공 설명이다. 라스베이거스는 19
어린 자녀와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36%가 꼽은 하와이가 1위에 올랐다. 온화한 기후와 다양한 해양 스포츠,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 테마공원이 많은 로스앤젤레스는 27%로 2위였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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