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3)가 볼넷 2개를 얻어냈으나 4경기 연속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도 종전 1할1푼9리에서 1할1푼4리(44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다.
↑ 4경기 연속 침묵한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 사진=MK스포츠 DB |
추신수는 4회 1사 1, 2루 찬스에서도 기회를 놓쳤다. 중견수 뜬공. 2루 주자 애드리안 벨트레를 3루로 보내는 진루타에 그쳤다. 벨트레는 폭투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 타석 앞에 또 기회는 찾아왔다. 6회 1사 1,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이날 두 번째 볼넷을 얻어내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또 후속타 불발로 단 1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텍사스는 6회 3점, 7회 1점을 내주며 1-4로 역전을 허용했다. 추신수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내야수 강정호는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도 나서지 않으며 결장했고, 피츠버그는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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