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 우완 투수 에딘슨 볼퀘즈가 징계에 대한 항소를 포기했다.
로열즈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볼퀘즈가 5경기 출전 정지 징계에 대한 항소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볼퀘즈는 이날 경기부터 징계를 소화한다. 오는 5월 3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다.
↑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난투극 도중 주먹을 휘둘러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에딘슨 볼퀘즈가 항소를 포기하고 이 징계를 수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징계 발표 직후 항소했던 볼퀘즈는 27일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 2/3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등판을 마친 뒤 징계를 수용하면서 사실상 5일 휴식 뒤 등판하는 꼴이 됐다.
캔자스시티 선발이었던 요다노 벤추라가 상대 타자 아담 이튼에게 욕을 하면서 시작된 이 난투극으로 5명의 선수가 퇴장당했으며, 6명의 선수가 징계를 받았다. 볼퀘즈와 사건을 일으킨 벤추라
이번 시즌을 앞두고 캔자스시티와 2년 2000만 달러, 2017년 팀 옵션에 계약한 볼퀘즈는 4경기에 선발 등판, 2승 2패 평균자책점 1.91(28 1/3이닝 6자책)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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