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랜든 맥카시의 부상으로 선발 투수 두 명을 잃게 된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에 희망을 걸었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전날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으로 내려간 브랜든 맥카시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그에 따르면, 맥카시는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아직 수술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매팅리는 “선수에게, 팀에게 모두 안 좋은 소식”이라며 그의 부상에 대해 유감을 드러냈다.
↑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복귀를 더 간절히 원할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매팅리는 “마이크 볼싱어, 스캇 베이커가 임시 선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여전히 여러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베이커가 지금 팀에 남아 있는 상태다. 그의 자리를 찾을 것”이라며 일단은 27일 임시 선발로 등판한 스캇 베이커가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공백이 크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류현진이 재활에
매팅리는 “류현진은 현재 재활에 진척이 있는 상태다. 어느 시점에는 돌아올 선수”라며 류현진이 복귀하면 선발진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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