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 벅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나란히 승리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애틀란타 호크스와 2승 2패 동률을 이뤘다.
포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모다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 경기에서 99-92로 이겼다.
3전 전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포틀랜드는 이날 승리로 승부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3쿼터까지 68-75로 끌려갔던 포틀랜드는 4쿼터에만 31득점을 몰아넣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다미안 릴라드가 32득점, 라마르쿠스 알드리지가 18득점 12리바운드, C.J. 맥컬럼이 18득점, 메이어스 레너드가 13득점 13리바운드, 니콜라스 베이텀이 12득점 13리바운드로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밀워키도 같은 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불스와의 시리즈 5차전에서 94-88로 승리, 2승 3패를 기록했다. 크리스 미들턴이 21득점, 마이클 카터-윌리엄스가 22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골밑에서는 자자 파출리아가 10리바운드, 존 헨슨이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브루클린은 홈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시리즈를 동률로 만들었다. 브루클린은 바클레이스센터에서 열린 애틀란타 호크스와의 시리즈 4차전 경기에서 연장 끝에 120-115로 이겼다.
3쿼터가지 74-82로 뒤졌던 브루클린은 4쿼터에만 16득점을 몰아친 데론 윌리엄스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종료 1분 25초
브루클린은 1라운드가 7전 4선승제가 된 이후 1번 시드를 상대로 2연패 뒤 2연승한 네 번째 8번 시드팀이 됐다.
포틀랜드와 멤피스, 브루클린과 애틀란타의 5차전 경기는 오는 30일 열린다. 시카고와 밀워키이 6차전 경기는 1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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