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정말 성실한 선수다. 28일 목동 넥센-롯데전을 보면 왜 이 선수가 넥센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인지 잘 알 수 있었다.
유한준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28일 목동 롯데전에 5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한 그는 4타수 2안타(1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리며 8-4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 28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6회 말 2사 1루에서 넥센 유한준이 역전 2점 홈런을 친 후 웃으면서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하지만 중요한 순간 유한준이 빛났다. 1점차로 뒤진 6회 2사 1루에서 이상화에게 역전 투런홈런을 뽑아냈다. 이어 1점 차로 리드한 7회 2사 1,2루에서는 쐐기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렸다. 유한준의 활약이 절정에 달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유한준은 “첫 번째, 두 번째 타석은 1주일 공백 때문인지 몸이 무거웠다”며 “세 번째 타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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