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복귀에 한 발 더 다가선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다음 주 구단 원정에 동행하며, 이 기간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밀워키와 덴버를 거치는 원정 7연전을 갖는다. 류현진은 이 기간 중 하루 라이브 피칭을 소화할 예정이다.
↑ 어깨 부상에서 재활중인 류현진이 구단 원정에 동행, 타자들을 상대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은 지난 2일 어깨 부상 이후 세 번째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15개씩 던지고 한 차례 쉰 뒤 다시 15개를 던지며 2이닝 투구를 가정하고 불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커브와 체인지업, 두 가지 변화구를 실험해봤다”며 2일 불펜 투구에서 처
재활중인 선수는 구단이 장기간 원정길에 오를 경우, 이에 동행하지 않고 홈구장이나 구단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별개로 훈련하기도 한다. 류현진도 한때 그럴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선수단과 동행하며 감독에게 직접 상태를 점검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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