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동점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상대 선발인 좌완 드류 포머란츠를 맞아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섰으나 출루하지 못했습니다.
2사 2, 3루 찬스에서 추신수는 볼 2개를 골라 유리한 카운트를 만들었지만 3구째에 파울 하나를 만든 뒤 4구째(92마일 포심 패스트볼)에 친 타구가 중견수 빌리 번스에게 잡혔습니다.
3회말에도 주자 두 명을 두고 나왔지만 잔루만 쌓였습니다.
2사 1, 2루에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2마일)을 받아쳐 외야 가운데로 뻗는 타구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도 번스의 글러브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으로 주자 없이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추신수는 볼 하나 뒤에 스트라이크 2개를 지켜봤고, 4구째 너클커브(81마일)에 헛스윙했습니
그러나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홈런으로 모든 것을 만회했습니다.
7회말 2사 1, 3루에 나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페르난도 아바드를 상대로 2B-1S의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4구째에 들어온 포심 패스트볼(94마일)을 때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추신수의 시즌 2호 홈런에 경기는 7-7 동점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