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글로프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우익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141이 됐다.
전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한 추신수는 이날도 장타와 타점을 기록하며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음을 알렸다. 장타와 타점을 모두 기록한 것은 2경기 연속, 장타는 3경기 연속이다. 휴식이 전환점이 된 모습이다.
↑ 추신수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었지만, 팀은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9회말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레오니스 마틴을 불러들이며 타점을 올렸다.
경기는 텍사스가 1-7로 크게 졌다. 5회 2사 2루에서 조시 레딕의 땅볼 때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가 악송구하며 선제 실점했고, 스티븐 보그트에게 6회와 7회
9회 추신수가 희생플라이로 낸 점수가 팀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텍사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 2/3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오클랜드 선발 그레이는 6 2/3이닝 2피안타 7볼넷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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