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넥센 문성현이 삼성전에서 패전 위기에 놓이게 됐다.
문성현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6피안타 3볼넷 1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1회 출발은 완벽했다. 선두타자 김상수와 우동균을 연속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후속 나바로를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 5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넥센 문성현이 마운드에 올라 삼성 차우찬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문성현이 삼성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문성현은 4회 또 실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에게 볼넷, 구자욱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진갑용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여기서 박해민과 10구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상수를 유격수 앞 땅볼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5회 문성현은 또 1실점했다. 1사 후 나바로에게 3루 방면 내야 안타, 최형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것. 계속된 1사 1,3루 위기에서 박석민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내주고
문성현은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4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7.27을 기록 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 달성에 실패하며 첫 승 신고는 또 다시 기약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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