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8·LA다저스)이 구단 주치의를 만났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전날 구단 주치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다저스 구단 주치의를 맡고 있는 닐 엘라트라체 박사는 이전과 비교해 달라진 것이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 류현진은 구단 주치의를 만났지만, 이전과 다른 게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구단 의료진으로부터 휴식 처방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 12일 다시 구단 주치의를 만났지만, 달라진 게 없다는 소견을 듣고 MRI 등 추가 정밀검진은 진행하지 않았다. 지난 3월 스프링캠프 도중 받은 MRI 검진이 최신 자료다. 당시 다저스 구단은 ‘2012년 계약 당시 촬영한 MRI와 다른 점이 없다’고 발표했다.
다저스 구단은 MRI 검사에서 이상을 찾지 못하면서 류현진에게 휴식과 재활 처방만을 내리고 있다. 이달 초반까지는 재활이 순조로웠지만, 세 번째 불펜 투구 이후 팔에 이상이 느껴지면서 제동이 걸렸다.
이번에도 구단 주치의는 류현진에게 휴식 처방을 내렸다. 확연한 염증 증세를 발견해 주사 치료를 처방했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이다.
투수들의 경우 부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각기 다른 의사들에게 2차, 3차 검진을 받
한편, 류현진은 언제 투구 훈련을 재개할지, 재개하면 어느 단계부터 다시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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