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여자월드컵 첫 승 및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의 태극낭자 23명이 확정됐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박은선(로시얀카FC), 조소현(인천 현대제철)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23명)을 15일 발표했다. 지난 8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 일주일간 훈련한 뒤 25명에서 23명으로 추렸다. 공격수 박은선과 골키퍼 김정미(인천 현대제철)는 두 번째 여자월드컵을 경험하게 됐다.
탈락자는 골키퍼 윤사랑(화천 KSPO), 미드필더 박희영(대전 스포츠토토). 윤덕여 감독은 “일주일간의 훈련 과정을 면밀히 살펴 어려운 결정을 했다. 중복 포지션에 대한 다양한 전략적 활용과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여자축구대표팀. 사진=MK스포츠 DB |
여자대표팀은 오는 18일 광화문 KT올레스퀘어에서 출정식을 가진 뒤 2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현지 적응 등 최종 담금질을 한 뒤 6월 4일 캐나다로 입성해,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임한다.
※한국의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최종 명단(23명)
GK : 김정미(인천 현대제철) 전민경(이천 대교) 윤영글(수원 FMC)
DF : 김도연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이은미 심서연 황보람(이상 이천 대교
MF : 권하늘(부산 상무) 이소담(대전 스포츠토토) 조소현 전가을(이상 인천 현대제철) 강유미(화천 KSPO) 이금민(서울시청)
FW : 정설빈 유영아(이상 인천 현대제철)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여민지(대전 스포츠토토) 박은선(로시얀카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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