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세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윤성환(34)이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5이닝 동안 5실점했다.
윤성환은 15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3볼넷 6피안타 3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1회 연속 3안타를 맞아 2실점했다. 선두타자 박민우에 이어 김종호에게도 중전안타를 맞아 2루를 내줬다. 이 때 2루수 나바로의 송구 미스가 나왔고, 3루를 지나던 박민우가 홈까지 쇄도해 선취점을 가져갔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무사 2루 찬스에서 이종욱에게도 적시타를 허용해 1점을 더 줬다. 이후 윤성환은 테임즈(3루수 파울 뜬공)와 이호준(병살타)을 잡아 위기를 넘겼다. 팀이 4-2로 앞선 2회에선 손시헌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나성범, 지석훈, 김태군을 모두 범타로 물리쳤다.
그러나 윤성환은 우천중단 이후 재개된 경기 3회에서 역전 홈런을 맞았다. 2사 1, 3루 위기에서 이호준에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비거리 1
4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한 윤성환은 5회 2사 1, 2루 위기에서 이호준을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6회부터는 심창민이 윤성환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ksyreport@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