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재미교포 앨리슨 리(19)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둘째 날 단독선두로 도약하며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앨리슨 리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5개를 낚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앨리슨 리는 공동 2위인 호주교포 이민지(19.하나금융그룹), 페린 들라쿠르(프랑스.7언더파 135타)를 2타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상단을 차지했다.
↑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자리해 역전을 노리고 있는 호주교포 이민지. 사진(美 버지니아)=AFPBBNews=News1 |
지난해 퀄리파잉스쿨을 수석으로 통과한 호주교포 이민지도 공동 2위에 올라 우승경쟁에 가세하며 루키 돌풍의 기류에 합류했다.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2타를 줄여 6언더파 136타로 단독 4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전날 부진했던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도 버디만 4개
뒤를 이어 나란히 시즌 3승에 도전중인 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 김세영(22.미래에셋)이 2언더파 140타 공동 22위로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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