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경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16일(한국시간) 이곳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가 진행중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6-2로 앞선 6회말, 외야 가운데 있는 기둥 모양의 조형물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이 조형물은 홈팀 투수가 삼진을 잡았을 때 불길이 나오는 곳이다. 밝혀지지 않은 원인으로 기둥 내부에 불이 붙었고, 검은 연기가 나기 시작한 것.
↑ 신시내티 레즈 홈구장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경기 도중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
레즈 구단은 공식 트위터(@Reds)를 통해 ‘결정적인 셧아웃을 해낸 신시내티 소방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03년 문을 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는 2015년 올스타 게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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