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통산 100승을 거둔 클레이튼 커쇼(27·LA다저스)는 자신에 대한 우려를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커쇼는 16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승리에 대해 말했다.
6 2/3이닝 4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며 통산 100승을 기록한 그는 말끔하게 면도를 한 뒤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기념할 만한 일이다. 힘들었지만, 이겨서 좋다”며 승리를 자축했다.
↑ 클레이튼 커쇼는 자신에 대한 바깥의 우려는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100승은 달성했지만, 지난 시즌과 비교해 부진한 성적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는 잠재우지 못했다. 그는 ‘자신의 부진에 대한 기사가 신경 쓰이느냐’는 질문에 “나는 당신들이 쓴 기사는 읽지 않는다”며 바깥의 우려와 비난은 의식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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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마친 그는 기념으로 받은 이날 경기의 선수 명단표를 품에 안은 채 밝은 표정으로 클럽하우스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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