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선발투수 차우찬이 11피안타를 내주며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놓쳤다.
차우찬은 16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2차전에서 5⅓이닝 동안 109개의 공을 던지며 1볼넷 11피안타(2피홈런) 7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하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차우찬은 1회 상대 테이블세터 진을 잡았지만, 2사 이후 이종욱(내야안타)과 테임즈(우전안타)에게 연속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이호준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2회에는 1사 이후 지석훈에게 2루타를 맞긴 했지만, 침착하게 손시헌과 김태군을 상대로 땅볼을 유도, 가볍게 처리했다. 3회에는 2사 이후 이종욱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4번타자 테임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팀이 5-0으로 앞서던 4회부터 상대 중심타선에게 2번의 홈런을 허용했다. 4회 선두타자 이호준에게 솔로 홈런(시즌 10호·비거리 120m)을 내주면서 1실점했고, 5회에도 테임즈에게 투런 홈런(시즌 12호)을 맞아 스코어는 7-3, 4점차가 됐다.
6회부터 차우찬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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