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가 ‘만루의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다. 벌써 시즌 3번째 만루홈런이다.
강민호는 16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5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강민호는 팀이 6-1로 이기고 있던 8회초 1사 만루서 이날의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kt 투수 배우열의 5구 133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 125m의 시즌 11호 홈런. 강민호는 2010년에도 시즌 3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팀이 39경기를 치른 상태서 3개의 만루홈런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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